우리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소인 전통 문양.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디자인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 문양들을 선조들은 왜 사용했던 것일까?사전적 의미에서 문양이란 일반적으로 물건의 겉 부분에 여러 가지 형상이 어우러져 이룬 모양을 뜻한다. 우리말로 '무늬'라 하며 한자로는 '문양(文樣)' 혹은 '문양(紋樣)'이라고 표현한다. '문(文)'은 글자(書契, 사물을 표시하는 부호), 꾸밈(飾), 아름다움(美), 빛남(華), 아롱짐(斑), 빛깔(文彩) 등을 뜻한다. 한편 '문(紋)'은 직물의 문채(織文) 즉 '비단무늬', '꽃무늬' 등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점이나 선, 색채를 도형과 같이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양이라는 낱말에서 연상되는 도안(圖案)의 개념과는 다르..